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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개정 소식 알아보기

by 브래드파파 2023. 11. 30.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절주문화를 위해 미디어 매체의 음주 장면 등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습니다. 오늘 포스트에서 이 미디어 음주장면에 대한 가이드라인 소식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 개정 이유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기존 방송에서는 진행할 수 없었던 술을 마시면서 토크를 진행하는 '술방'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이 그 중심에 서서 술방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인데요.

 

대표적인 음주 예능으로 신동엽 씨의 '짠한 형', 이영지 씨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조현아 씨의 '목요일 밤', 성시경 씨의 '먹을 텐데', 기안 84의 '술터뷰' 등이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의 평소 보지 못했던 술에 취한 모습과 이로 인해 나타나는 재밌는 에피소드들은 영상을 시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재미와 신선함 그리고 친숙함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에 '술방'의 인기는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실제로 먹으면서 진행하는 만큼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거나 취중 진담을 쏟아내 물의를 일으킨다거나 방송을 목적으로 했으나 술에 취하면서 방송의 취지를 벗어난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과도한 음주 장면의 노출은 음주 문화를 조장하고 청소년들이 이러한 것들을 긍정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하면서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개정해 알리게 됐습니다.

술방-1술방-2술방-3
술방-4술방-5

 

2. 보건복지부의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새롭게 개정된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은 11항과 12항이 추가됐습니다.

 

각각 11항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제한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12항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장면에서는 경고문구 등으로 음주의 유해성을 알려야 합니다. 이 두 조항이 새롭게 신설됐습니다.

 

다만 이러한 조항이 강제적인 게 아니라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지켜지지 않을 경우 법적인 제재등이 가해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유튜브를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이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서 협조를 해줘 야한 부분들입니다.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 개정판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 개정판

 

3. 마치며

오늘 포스트에서는 새롭게 개정된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연령제한이 없이 시청가능한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에서 청소년과 어린이를 보호하고 나아가 보다 건전한 음주 문화 형성을 위해 위와 같은 간단하지만 필수적인 사항들은 꼭 지켜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