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대표 3사의 신기술 소식 알아보기(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전기차 보급이 작년부터 급물살을 타면서 배터리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발전이 눈부신 속도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한국의 배터리 대표 3사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그리고 SK온에서는 차세대 혁신 기술을 접목시킨 배터리 신기술들을 공개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LG에너지솔루션

 

파우치형 셀투팩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인데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으로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함으로써 팩에 셀을 직접 조립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적 변경사항은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줄여주며 에너지 밀도를 높여 에너지 소모율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드니켈 조성을 적용한 소형 파우치 셀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데요. 셀투팩과 같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고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하게 설계되었으며, 미드니켈 조성이 포함된 셀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형 파우치 셀은 노트북,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IT 기기에 접목시켜 판매될 예정입니다.

 

2. 삼성 SDI

 

삼성 SDI에서는 액제 배터리보다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타입인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는데요.

 

"900 와트시리터(Wh/L)급" 전고체 양산 준비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에 생산 중인 각형 배터리(P5) 대비 약 40%가량 향상된 수치이기 때문에 업계 내 최고급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 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으로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며,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서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3. SK온

 

SK온에서는 하이니켈 배터리인 Advanced SF 배터리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기존의 제품에서 SF의 기능을 더욱 향상한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를 기존대비 약 9%가량 끌어올렸으며, 급속 충전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게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단 18분 만에 셀 용량 10% 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급속 충전시간을 18분에서 15분까지 단축한 SF+ 배터리, 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프로 LFP가 공개될 예정이며, 두 가지 제품 모두 에너지 밀도 상승과 방전용량을 향상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4. 마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우리나라 배터리 대표 3사의 신제품들에 대한 소식을 알아봤는데요. 이들은 모두 3월 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예정돼 있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하여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지표로 평가받을 수 있는 배터리 경쟁이 더욱 치열하고 멋지게 이뤄지고 있는 듯한데요. 앞으로도 더 훌륭한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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