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중고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폭우와 장마로 인해 발생한 침수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중고차 구매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몇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차체 필수 점검 사항
침수차를 중고시장에 내놓을 경우 대부분 눈에 잘 보이는 부분들은 깨끗하게 처리하여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복합적으로 잘 살펴보시고 중고차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1. 자동차 엔진룸 확인
- 엔진룸 안에 흙이나 진흙의 흔적이 있거나 녹이나 부식이 발생해 있는지 육안으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1.2. 크래쉬 패트 점검
- 운전석과 조수석 앞에 위치한 크래쉬 패트의 하단부에 위치한 배선의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구리선색이 변했거나 과하게 녹이 슬어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 필요하며, 배선이 전체적으로 새 제품으로 교체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1.3. 퓨즈 박스확인
- 차량의 다양한 전자 장치가 담겨있는 퓨즈박스는 침수될 경우 매우 취약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침수차량은 퓨즈박스를 새 제품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1.4. 시트 확인
- 침수된 차량을 아무리 잘 관리했더라도 시트 프레임과 시트 하부확인을 했을 경우 곰팡이나 녹 또는 악취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확인하여 침수차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5. 안전벨트 확인
- 침수차량을 판별하는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인 안전벨트 확인도 꼭 필요합니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빼보셔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시고, 뒷 자석의 안전벨트 또한 함께 체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안전벨트의 제조일자가 차량 제조일자와 다를 경우 새 제품으로 변경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침수차량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6. 트렁크 확인
- 트렁크에는 일반적으로 스페어타이어를 보관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최근 차량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페어타이어 공간은 차량 아랫부분으로 깊숙이 파여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물이 들어왔던 흔적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중고차 이력 확인
일반적으로 침수차량들은 모두 그 이력을 남겨야 합니다. 따라서 아래의 사이트등에서 그 이력을 꼭 확인하시고, 구매 전 차체에 대한 육안 점검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1. 자동차 365 사이트에서 차량 조회가 가능합니다.
2.2.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무료 침수차량 조회가 가능합니다.
3. 결론
침수차량의 차주분들도 마음고생이 심하지만, 잘못된 경로로 유입된 침수차량을 중고차로 속아서 구매하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침수차 구별방법을 한 번씩은 꼭 확인하셔서 중고차 구매에 문제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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