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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

전기차 이슈 (현대 전기차 8월 무상수리, BMW iX3 리콜)

by 브래드파파 2023. 7. 17.

전기차 이슈 알아보기

오늘날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전기차는 최근 국내에서 40만 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급이 많은 만큼 다양한 결함들이 보고되고 있는데요. 최근 현대차 그룹에서 13만 5천대에 이르는 전기차 제품에 대하여 무상 수리를 지난 7월 6일 공지했고, 작년부터 문제를 제시했던 BMW의 iX 시리즈의 문제 또한 리콜이라는 결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포스트에서는 최근 발생한 무상 수리와 리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전기차 이슈

2. 현대차 그룹 무상수리

3. BMW iX3 리콜


 

 

 

1. 전기차 이슈

  • 현재까지 전기차 보급이 누적 40만 대에 달성하고 있는데 거의 모든 브랜드의 차량들에서 다양한 결함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완성도면에서 다소 문제가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리콜대상차량은 20만 대가 넘었으며, 배터리 화재, 배터리 불량, 소프트웨어 설계 문제, 조립과정, 결함 부품 문제와 같은 다양한 결함이 있지만, 대부분 완성차업체들의 자발적인 리콜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2. 현대차 그룹 ICC 문제로 전기차 13만 대 무상 수리

  • 최근 현대차그룹에서 제공하는 전기차 시리즈의 무상수리가 공지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아이오닉 5 및 6, 제네시스 GV60, 70, 80 전동화 모델, 기아 EV6 등을 포함하여 무려 13만 5천대에 달하는 차량이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무상수리의 가장 큰 원인은 ICCU (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이라 불리는 통합 충전 제어장치의 불량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 부품은 전기자동차 내에서 배터리 충전과 전력분배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차량 주행 중 서서히 동력을 상실하는 것이 있으며, 이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그 문제가 심각함에 따라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신고된 사례로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2년형 아이오닉 5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경고메시지 표시 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잔여 주행 가능 거리가 줄거나 차량 전원이 꺼진 사례가 30여 건 보고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 이와 관련된 원인은 ICCU 내에 일시적인 과전류가 주입되면 전력 공급용 엘디시 (LDC, DC-DF 컨버터) 기판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늘 8월부터 진행되는 무상수리 계획은 기본적으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모두 업데이트하여 과전류 유입을 사전에 감지하고, 엘디시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경고등이 점등된 차량을 대상으로 ICCU 교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 BMW iX 시리즈 CCU 문제, iX3 리콜 (7월 셋째 주 리콜 예정)

  • 최근 BMW의 전기차 모델인 iX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결함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상은 완속 충전 불가, 구동장치 결함으로 경고문과 함께 동력 상실 증상, 변속 불가 증상 등이 있으며, 원인으로는 현대차의 ICCU와 비슷한 CCU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 통합충전장치(CCU)는 BMW에서 제공하는 iX3, iX, i4, i7 등과 같은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어 있으며, 차량 구매자들로 부터 위에 언급된 증상들의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 현재 서비스센터를 통해 문제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CCU를 교체하거나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현재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동일한 증상이 반복되어 불안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있으며,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CCU의 보증기간이 2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ICCU 보증기간인 10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는 이미 iX, i4, i7 등을 포함한 약 60 대에 대하여 리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2023. 07~) 국토교통부와 논의 중에 있었으며, 다음 주 중 BMW iX3 모델에 대한 리콜이 진행될 예정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뉴스토마토) 다른 기종의 리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공지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엔 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받으시고, 추후 리콜 여부 결정을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결론
  • 전기차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모델들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현실,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보고되는 결함도 다양하고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라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에 그에 발맞춰 우리는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 항상 잘 살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