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란? 가스라이팅 뜻, 유래, 예시 그리고 대처방법

최근 두드러진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는 사람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잘못하면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도 있는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의 뜻과 유래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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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가스라이팅 뜻

2. 가스라이팅 유래

3. 가스라이팅 예시 및 사례

4. 가스라이팅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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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스라이팅 뜻

가스라이팅이란 상대방의 심리 또는 환경적 요소를 교묘하게 조작하여 상대방이 본인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는 행위입니다. 

 

가스라이팅이 일어나는 곳은 일반적으로 수평적인 관계가 이뤄지는 곳이 아닌 비대칭적인 권력 구조의 환경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타인을 통제하고 억압을 위한 수단으로 이 가스라이팅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의 무서운 점은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은연중 상대방에 대해 이미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가정, 학교, 연인 등의 친밀한 관계에서 이와 같은 현상이 더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가스라이팅 유래

가스라이팅은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의 연극 "가스등 (Gas Light)"에서 유래된 정신적 학대에서 비롯된 용어입니다. 이 연극은 1940년, 1944년대에 와서 영화화됨으로써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연극과 영화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2.1. 연극 가스등

잭이라는 남성이 윗집의 부인이 가지고 있는 진귀한 보석을 훔치기 위해 살인을 벌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잭의 살인 후 숨겨진 보석을 찾기 위해 가스등을 켜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요.

 

가스등을 켜게 되면 다른 집의 불들이 어두워져 본인의 범행이 들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방법을 강구하다 본인의 집안에 물건을 숨겨 놓고 아내인 벨라가 물건을 잃어버린 것으로 몰아가기 시작합니다.

 

이 물건을 찾기 위해 가스등을 켠다고 주변사람들에게 둘러대놓고 잭은 숨겨진 보석을 찾으려고 가스등을 켜게 됩니다.

 

잭이 가스등을 켰다 껐다 할 때마다 벨라는 집안의 전등이 어두워졌다고 이야기하지만 잭은 그렇지 않다는 식으로 아내를 탓하고 나아가 정신병자로 몰아세우게 됩니다.

 

반복적인 위와 같은 상황에서 아내는 점차 본인의 현실인지능력을 의심하게 되고 잭에게 더욱 의지하게 되는 상황에 처해집니다.

 

▶ 2.2. 영화 가스등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앨리스가 살해된 뒤 그녀의 유일한 상속녀인 조카 폴라가 청년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레고리와 폴라는 결혼을 하고 앨리스에게 물려받은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신혼 생활이 서서히 파국을 맞는데요.

 

남편 그레고리가 결혼 후 점점 태도가 돌변하면서 폴라의 외출을 막고 그녀를 정신이상자로 몰고 가는 등 폴라를 몰아붙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그레고리는 앨리스를 살인한 살인범으로 앨리스가 지니고 있던 유명한 보석을 가로채기 위해 의도적으로 폴라에게 접근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레고리의 이러한 교묘한 수법들로 폴라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어갑니다.

 

3. 가스라이팅 예시

가스라이팅의 원리는 상대방을 지속적으로 스스로 의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기억을 지속적으로 반박하고 실수 같은 부정적인 일들에 대해서는 과장함으로써 실제와는 다른 상황으로 사건을 왜곡하여 상대방의 의심을 폭증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은 "너의 말은 틀렸어", "넌 잘못 생각하고 있어", "너는 너무 예민해", "네가 문제라는 걸 몰라?"와 같은 피해의식을 강조하는 말들을 반복하면서 상대방의 자존감과 판단 능력 상실을 만들어내는 것을 가스라이팅의 단편적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서도 흔히 쓰이는 말들이 상대방에게는 가스라이팅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 입장에서는 "너는 착한 아이잖아", "너 잘돼라고 하는 말이야", "다 너를 위해 하는 일"이야 등이 부모님이 피해자이며 상대방(아이)은 피의자 입장으로 전환시키며 이야기하는 것 또한 하나의 가스라이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연인 관계에서도 가스라이팅은 나타 날 수 있습니다. "네가 너무 예민한 거야", "나니까 너 만나는 거지" 등 사랑을 명분으로 개인의 자유를 억누르는 듯한 너무 심한 간섭들이 바로 가스라이팅의 하나입니다.

 

4. 가스라이팅 대처법

우선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자각해야 함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가장 먼저 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의심을 해보고 '이건 가스라이팅이 맞다', '내가 이 사람의 말에 은연중 신경이 많이 쓰이고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생각이 될 경우에는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사람과는 떨어져 지내야 합니다. 그 후에는 이런 상황은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 만한 제3자나 조력자를 찾아 이야기를 전하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점은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의심입니다. 하지만 이 의심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본인이 스스로 내 인생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타인에 의해 소중한 나의 인생이 휘둘리지 않도록 자존감을 회복하고 나의 인생을 보다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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